"저 물 꽤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라고 했다가 망신당한 적이 있습니다. 하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에 탄산음료까지 챙겨 마셨으니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그건 물이 아니었습니다. 만성 탈수 상태가 뭔지도 모른 채 살고 있었던 거죠. 직접 겪어보니,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읽고 있었습니다.커피도 물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커피 300ml를 마시면 소변량이 300ml 이상 늘어난다는 사실을요. 카페인의 이뇨 작용(diuretic effect)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뇨 작용이란 신장이 소변 생성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평소보다 빠르게 배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마실수록 오히려 몸속 수분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저도 그 무렵부터 이상한 증상들이 겹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