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보내는 신호, 그냥 넘겨도 될까요?"검사 결과는 다 정상이에요." 이 말을 들어본 분들 꽤 많으실 겁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뭔가 불편한데 수치는 정상이라고 하니, 혹시 제가 예민한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만성 저등급 염증(chronic low-grade inflammation)입니다. 여기서 만성 저등급 염증이란, 급성 염증처럼 열이 나거나 붓지는 않지만 체내에서 조용히, 지속적으로 염증 반응이 진행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측정하는 CRP(C-반응성 단백질) 수치는 이 상태를 반드시 반영하지 않습니다. CRP란 체내 염증이 발생했을 때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지표로, 수치가 정상이라도 저강도 염증이 진행 중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만..